[CES2025]AI is evolving beyond "connected" to "intelligent“

2025년 1월 9일 목요일 오후 1시 베네치안 레벨4에서 열렸음 다른 산업의 기술이 어떻게 의료 분야에 적용되어 일선 직원들을 위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지에 대해 알아본다. 버라이즌 비즈니스이의 글로벌담당 대표인 카렌 핑거(Karen Finger)도 참석했다.

Tech on the Frontlines: Adapting Tech for Healthcare

최전선에 있는 기술: 의료 서비스를 위한 테크 적용(Tech on the Frontlines: Adapting Tech for Healthcare)

“헬스 케어 기술은 복잡한 이해관계와 높은 신뢰성·안전성 요구 사항 속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실제 현장 니즈를 중심에 두고 장기적·증거기반 접근을 해야 한다. 이는 다른 산업에도 인내와 협업, 사용자 중심의 혁신 모델을 제시한다.”

전체 맥락

주제

  1. 헬스케어 현장에서 테크놀로지를 어떻게 적용(Adapting)할 것인가?
  2. 헬스케어가 다른 산업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왜 기술 적용 시 특수 고려사항(규제, 이해관계, 환자 안전 등)이 필요한지 논의
  3.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혁신 사례와 앞으로의 과제
  4. 다른 산업이 헬스케어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패널 소개

Moderator(사회자) – Speaker 2 (John White, WebMD CMO)

  • WebMD의 최고 의료 책임자(CMO). 30주년을 맞은 WebMD의 경험에 비추어,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의 통찰을 공유하고 패널 토론 진행.

Speaker 3 (Jen Gardi,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 글로벌 보건 분야 담당. 특히 말라리아 팀과 질병 모델링 연구소(IDM)에서 디지털 데이터와 질병 예측/분석을 다루는 역할.

Speaker 4 (Karen Finger, Verizon Business)

  • Verizon Business 내 글로벌 헬스케어 전략 및 혁신 생태계 구축 담당.
  • 5G·엣지 컴퓨팅·보안·IoT·소비자 경험(CX) 등 Verizon의 핵심 역량을 헬스케어에 접목하는 일을 주도.

Speaker 5 (Zach Clark, Uber Health)

  • Uber Health의 글로벌 총괄(General Manager).
  • 비응급(Non-emergent) 의료 교통 수단, 원격 처방 및 물품 배송 등을 의료 네트워크와 연계해 접근성 확대를 담당.

Speaker 6 (Matthias Lange, NXP Semiconductors)

  • 부사장(VP)으로서 반도체(반도체 칩) 기술이 헬스케어 전반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책임.
  • 휴대용·개인용 의료기기 분야에 초점


1. “헬스케어 기술 vs. 다른 산업 기술” (00:09~10:11)

문제 제기

  • ‘헬스케어 기술은 다른 산업과 다르다’는 전제를 두고 패널들이 동의 혹은 반대하는지 논의.

Matthias (Speaker 6)의 시각

  • “기본적인 기술(반도체, 보안, AI, 무선 연결 등)은 타 산업과 유사하나, 의료는 에코시스템이 복잡하기 때문에 달라진다.”
  • 예: 자동차·소비재·산업용에서 요구되는 반도체나 보안은 유사하나, 의료 분야는 환자 안전, 규제, 데이터 보안 수준이 훨씬 엄격하며, 이해관계자도 더 복합적.

Zach (Speaker 5)의 시각

  • “안전·보안 등의 기본 요구사항은 같지만, 소비자 경험(Consumer Experience) 측면에서 의료는 훨씬 복잡한 절차와 규제가 작동한다.”
  • 의료 시스템은 서로 다른 보험, 다양한 제공자(병원, 클리닉 등), 주(州)별 법규, 환자별 상태가 상이해 스케일업과 표준화가 어려움.
  • Uber는 이미 사용자에게 익숙한 ‘차량 호출’ 경험을 의료에 도입해 환자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나, 각종 규제로 인해 특정 지역(주) 접근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음.

Karen (Speaker 4)의 시각

  • “의료는 복잡성이 높고(진료·보험·데이터·환자경험 등) 특히 보안과 사용자 친화도(UX)가 핵심이다.”
  • 기술만 던져놓으면 안 되고, 의료진과 환자가 실제 쓰기 쉽게 해야 한다.
  • 또한, 헬스케어는 다수의 이해관계자(병원, 보험사, 규제 당국 등)가 얽혀 있어 협업 구조가 중요.

Jen (Speaker 3, Gates Foundation)의 시각

  • 개발도상국(글로벌 헬스) 관점에서, “헬스케어 분야는 ‘도덕적 책임(moral imperative)’이 있다.
  •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술이라면, 반드시 개발·도입해야 한다는 절박성이 큼.
  • 접근성(Access) 이슈가 중요: 최첨단 기술이라도 농촌·오지 등 실제 필요한 현장에 도달 못 하면 의미 없음.

→ 요약: 기술 자체는 유사하나, 의료에서는 규제와 이해관계자의 복잡성, 환자 안전·접근성, 임상적 근거가 필수적이라 ‘도입 속도와 방식’이 다르다.


2. “의료 분야의 미래와 변화 필요 요인” (10:11~19:15)

Moderator의 질문: 앞으로 의료와 다른 산업의 구분이 줄어들 수 있는가? 무엇이 바뀌어야 하나?

Jen (Speaker 3)의 답변

  • 미래에는 다부문(멀티 섹터) 협업과 글로벌 관점이 중요해질 것.
  • “CES 전시장에서 미국·유럽·아시아 기업들은 많이 보이는데, 아프리카 대륙의 빠른 성장세와 젊은 인구를 고려하면 이들 지역의 혁신 기술도 주목해야 한다.”
  • 따라서, 규제·시장은 물론 *정책 결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지원(정부, 기관)*이 필수.

Zach (Speaker 5)의 언급 (15:21~18:00)

  • 미국 내 복잡한 주(州)별 규제로 인해, “24개 주에서는 아직도 ‘Uber나 Lyft’를 Medicaid 환자의 교통 수단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 연방 차원에서 운영되는 Medicare Advantage와 달리, 주별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은 지역 규제장벽이 상당함.
  • “이런 복잡성(규제 상충)이 의료 접근성을 저해한다.”

Karen (Speaker 4) & Matthias (Speaker 6)의 추가 언급

  • 중국 등 단일 의료 체계를 가진 국가에서는 telemedicine(원격의료)이 이미 빠르게 진행됨.
  • 미국 시스템은 ‘주·연방·민간보험’ 등 다중 구조로 인해 기술 도입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음.
  • 인력 부족(간호사, 의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와 같은 첨단기술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제나 예산 편성 구조를 재설계해야 함.
  • 예: Matthias가 든 ‘Smart Wound Care(스마트 상처 관리)’ 기술은 이미 가능하나, 실제 예산·결제 구조가 마련되지 않아 현장 적용이 어려움.

3. “헬스케어 파트너십 성공·실패 요인” (19:15~26:58)

문제 제기: 의료기술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려면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례가 있나? 성공/실패 요인은?

Matthias (Speaker 6)

  • 진정한 ‘시스템 연동(System Integration)’이 관건.
  • 예: 재택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 혈당 센서·낙상 감지 센서·AI 알고리즘·구급 대응(911)·가족/케어테이커 연결 등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 이를 위해선 기업·병원·정부·반도체 등 여러 기술 영역이 협력해서 단일 에코시스템을 구축해야 함.

Jen (Speaker 3)

  •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모든 일을 파트너들과 협력한다. 파트너 규모도 학계·기업·정부·글로벌 기구 등 다양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 참여(Community Representation)’.”

  • 즉, 현장(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으면, 아무리 최신 기술이 있어도 사용되지 않아 실패함.

Karen (Speaker 4)

  • 파트너십 실패보다는 ‘여러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이와 시장 경쟁’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 예: 대형 리테일(예: CVS, Walgreens, Walmart) vs. 기존 의료시스템(병원, 보험사) vs.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모두가 나름의 이익과 환자 유입을 추구.
  • 하지만 결국에는 “환자가 어디서든 care를 받을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야만 의미가 있다.

Zach (Speaker 5)

  • 파트너십이 실패할 때는 “양쪽 목표가 다르거나, 이해관계가 안 맞을 때” 즉, ‘목표 및 가치 정렬’(alignment)이 안 될 때가 가장 크다.
  • 예: 브랜드 인지도만 강조하거나, 단기 이익만 노리는 등 장기적 시너지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

4. “프런트라인 의료진(Frontline Workers) 인력 부족과 AI의 역할” (26:58~35:18)

문제 제기: 세계적으로 의료 인력(간호사, 의사 등)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는데, AI나 디지털 도구가 어떻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Matthias (Speaker 6)

  • “AI의 실제 적용 수준은 아직 ‘Hello World’ 단계”라며, 가능성은 매우 크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
  • AI를 통해 ‘진짜 스마트(Smart → Intelligent)’ 의료기기로 발전하려면, 사용자 편의성(Healthcare Worker 친화 UX)정확성·신뢰도가 향상되어야 함.

Zach (Speaker 5)

  • 단순히 “AI가 만능”이라는 환상이 아니라, “기술을 써서 의료진이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관건.
  •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갔는데, 의사가 컴퓨터만 바라보면 환자 입장에선 실망감이 큼. → 인적 교감, 공감, 면대면 케어가 필요한데, 이를 기술이 보조해야 함.

Karen (Speaker 4)

  • 예시) 스마트 병실(Smart Patient Room) 개념.
  • AI·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이 자동으로 환자 상태, 안전, 필요 물품 등을 파악하고, 의료진에게 정보를 전송.
  • 덜 중요한 업무(담요 요청, 조명/온도 조절, 음식 배달 등)는 자동화하여, 간호사가 진짜 필요한 일(임상적 판단, 환자와 직접 소통)에 집중하도록 함.
  • 나아가 재택(Home)으로도 확장해 ‘가정이 곧 입원실(병동)’ 이 될 수 있게 지원.

Jen (Speaker 3)

  • 개발도상국에서는 CHW(Community Health Worker, 지역사회 의료봉사자)가 단지 초등학교 수준 교육만 받고도, 알고리즘과 매뉴얼을 통해 말라리아·설사병 등 기본적인 질환을 진단/치료할 수 있게 됨.
  • AI 기반 챗봇(현지 언어 지원)과 위성 데이터 등으로 집 단위까지 추적하여 백신 접종이나 말라리아 모기장 배포 등을 효율화.
  • AI 덕분에 ‘인간 역량 강화(Empowerment)’ 가능, 특히 공중보건(population level)에서 큰 효과를 발휘

5. “다른 산업이 헬스케어에서 배울 수 있는 점” (35:18~마무리)

Moderator(John, Speaker 2)의 질문

  • 헬스케어는 복잡하지만, 그만큼 깊이 있고 엄격한 규제와 과정을 거친다.
  • 다른 산업은 헬스케어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 Zach (Speaker 5)의 ‘Patience(인내)’ 강조 (35:52~36:59)

  • 의료 분야는 의사결정 사이클이 길고, 실제로 판매(솔루션 도입)까지 2~2.5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다.
  • 의료 시스템이 한번 도입하면 대규모로 확산하지만, 그 초기 승인 과정이 오래 걸린다.
  • “급하게 성과를 내려 하기보다,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

Matthias (Speaker 6)

  • 의료 기기 등은 “다른 분야보다 품질 보증(High reliability), 높은 기준”이 요구됨.
  • 기술의 신뢰도, 안전성, 정확성 등을 극도로 높여야 하기 때문에, 이것이 오히려 다른 산업에도 ‘품질·안전’의 교훈을 줄 수 있다.

Jen (Speaker 3)

  • “의료 분야에선 ‘근거(Evidence) 문턱’ 이 높다.”
  •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나 신제품은 임상 시험, 규제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다른 산업 대비 명확한 과학적·임상적 결과를 증명해야 한다.
  • 이러한 “입증(Evidence-based) 문화”는 다른 산업도 배우면 좋을 부분.

Karen (Speaker 4)의 최종 발언 (38:15~40:00)

  • 다른 산업들은 헬스케어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참고할 수 있다.
  • 의료 서비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특히 의사·간호사)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함으로써 “진짜 필요한 것”을 파악하는 과정이 중요.
  • 또한, ‘접근성(Accessibility)’ 이슈를 해결하면,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유익한 보편적 디자인(Universal Design)·서비스가 가능해진다.
  • Verizon의 Fred Moltz가 담당하는 접근성 프로그램이 좋은 예: 특정 장애를 가진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은 결과적으로 전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음.

The CES 2025 panel discussion "Tech on the Frontlines: Adapting Tech for Healthcare" explored critical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in healthcare technology. Below are the key insights from industry leaders:


1. Healthcare Tech’s Unique Challenges

  • Regulatory Complexity: Uber Health highlighted that 24 U.S. states still restrict ride-share companies from Medicaid transport programs despite cost efficiency and patient preference
  • Security & Trust: Verizon emphasized building secure, frictionless platforms to connect patients, clinicians, and IoT devices while handling 70% of global data traffic
  • Ecosystem Fragmentation: NXP Semiconductors noted that healthcare’s ecosystem—unlike automotive or consumer tech—requires collaboration across stakeholders to deploy solutions like smart wound care

2. AI and Automation for Frontline Workers

  • Intelligent Automation: Verizon’s vision includes "smart hospitals" where AI handles non-clinical tasks (e.g., fall detection, room controls), freeing clinicians to focus on patient care
  • Community Health Workers (CHWs): Gates Foundation showcased AI tools for CHWs in low-resource settings, such as chatbots in local languages and satellite imagery to optimize vaccine delivery
  • Burnout Reduction: Panelists agreed AI must simplify workflows (e.g., ambient listening for documentation) to address nurse shortages and burnout

3. Partnerships & Collaboration

  • Success Factors:
  • Community Involvement: Gates Foundation stressed partnerships fail without input from end-users (e.g., patients, CHWs) during design
  • Multi-Sector Alignment: Verizon cited growing collaborations between health systems, retailers (e.g., CVS, Walmart), and insurers to streamline care access
  • Failure Risks: Uber Health noted misaligned objectives (e.g., brand equity vs. patient outcomes) as a key pitfall in 400+ digital health partnerships announced in 2024

4. Lessons for Other Industries

  • Patience & Evidence: Healthcare’s long innovation cycles (e.g., 2.5-year sales cycles) demand patience, while its rigorous evidence thresholds can inform regulatory strategies in sectors like fintech .
  • Accessibility Wins: Verizon’s accessibility initiatives (e.g., kiosks in banks) show solving for marginalized groups (e.g., disabilities) often improves experiences for all users .

5. Global Health Equity

  • Design for Access: Gates Foundation urged designing tech for underserved regions (e.g., AI-powered diagnostics in Zambia) and expanding innovation hubs in Africa [1].
  • Low-Tech Solutions: Health tech isn’t always high-tech—e.g., $1 malaria rapid tests or durable vaccine stickers

The panel concluded that healthcare’s complexity demands user-centric design, cross-sector collaboration, and ethical AI—principles applicable to all industries. As Matthias Lange (NXP) noted, "We’re at ‘Hello World’ with AI in healthcare—the real transformation is just begi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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