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여성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여는CES2024(CES2024 Spotlights Women's Healthcare Companies and the Future of the Industry)

Women are responsible for 80% of healthcare decisions in the home and make up more than half of the population, yet healthcare research, investment, etc. for women is woefully underfunded.

While telehealth companies targeting men have become unicorns, women's health startups targeting women are valued at about a fifth less than their male peers, according to a recent report by Silicon Valley Bank (SVB).

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 which organizes CES, has also taken note. CTA recognizes that healthcare research on women, who make up more than half of the U.S. population, is underestimated and underfunded.  CTA is calling on the White House to take action on how industry and the federal government approach and fund research on women in healthcare.

CES2024 디지털 헬스 기업(LVCC노스홀)

Recently, CTA released a report, The Future of Women's Digital Health Solutions, based on interviews with 1,001 adult women in the United States.

The report highlights opportunities for technology to address the digital health gender gap and points to key factors that are impacting women's health.

Specifically, 64% of women believe that digital health solutions can reduce healthcare costs, and 58% believe that these solutions can help reduce healthcare inequities. So how are we as a society working toward equality in healthcare?

As we saw at CES 2024, technology is growing as a major solution to social issues. It facilitates research and testing, improves access to treatments, and lowers overall costs.


여성이 가정 내 의료 결정의 80%를 담당하고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여성에 대한 의료 연구, 투자 등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반 남성 대상 원격 의료(telehealth) 회사가 유니콘 기업으로 급부상한 반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여성 건강 스타트업(Women's health startups)의 기업 가치는 일반인 동종 기업보다 5분의 1 가량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CES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도 이 점에 주목했다. CTA는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에 대한 의료 분야 연구가 과소 평가되고 펀딩(Funding)도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이어 CTA는 업계와 연방 정부가 여성 헬스 케어 기업에 대한 연구에 어떻게 접근하고 자금을 지원하는지에 대한 조치를 백악관이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CTA는 미국 성인 여성 1,001명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된 ‘여성 디지털 헬스 솔루션의 미래(The Future of Women’s Digital Health Solutions)’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서 ‘디지털 헬스 성별 격차에 대응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를 기회를 강조하고 여성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요 요인’을 지적했다. 특히 여성의 64%는 디지털 의료 솔루션이 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58%는 이러한 솔루션이 의료 불평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가 의료 분야 평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CES 2024에서 볼 수 있듯이, 기술(Technology)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주요 솔루션으로 성장하고 있다. 연구와 테스트를 촉진하고, 치료법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며, 전반적인 비용을 낮춘다.

여성 건강 관리 환경 조사(Surveying the Women’s Healthcare Landscape)

CTA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자신들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추적하고 모니터링하고(40%), 건강 개선에 대한 열망(39%), 새로운 건강 습관 수립 목표(36%) 등을 위해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여성은 앱과 웨어러블과 같은 디지털 도구를 사용, 개인화된 건강 추적 기능(Personalized health tracking)으로 효과적으로 자신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성은 생리 건강(menstrual health), 정신 건강(mental health), 피트니스, 영양 등 자신의 다양한 건강 변수를 파악할 수 있다.

디지털 헬스 테크놀로지 기술 및 솔루션(Digital health technologies and solutions)은 개인화된 데이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여성이 정보에 입각한 건강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 긍정적인 건강 결과를 이끌어낸다.  건강 관리에 대한 이러한 실용적인 접근 방식은 여성들의 건강 관리에서 기술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연방 정부의 지원 요청(A Call for Federal Collaboration)

여성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 움직임은  최근 미국 연방 정부의 정책에도 반영됐다. 2023년 11월 바이든 행정부는 ‘여성 건강 리서치에 대한 백악관 이니셔티브에 관한 각서’를 발표했다. 각서에 따르면  질 바이든 박사가 이끄는 팀이 여성 건강 문제의 예방,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구체적인 권고 사항'을 제공하도록 지시한다.(prevention, diagnostics and treatments)




바이든 대통령의 가서는 여성 건강 연구에 중추적인 발전으로 볼 수 있다.역사적으로 이 영역은 투자가 부족하고 중요성이 상당히 간과됐다.특히, 소수민족과 소외된 여성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여성 건강 연구를 광범위한 헬스 정책에 통합하기 위한 정책 개발을 지원한다.  이 지침은 여성 건강 관리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 CTA의 연구 역시 이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CES 2024의 디지털과 여성 건강(Digital and Women’s Health at CES 2024)

아울러 테크 관점에서 여성 건강을 해결하는 움직임과 지원책이 강화되고 있다. CES2024도 마찬가지다.

CES2024에서 디지털 헬스는 AI와 함께 주요 논의 키워드다. 이에 CES도 디지털 헬스 기술 트렌드와 정책 이슈를 논의하는 디지털 헬스 서밋(Digital Health Summit)’을 기획 했다. CTA는 이 서밋이 최신 디지털 헬스 개발에 관심이 있는 리더와 전문가에게 필수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헬스 서밋에서도 여성 건강에 기술의 영향을 다루는 세션이 마련됐다. 1월 11일 오후 1시(PST)에 열리는 ‘ How Tech Can Transform Women’s Health’는 여성 건강에 관련된 정책과 기술, 펀딩이 논의 된다. 모든 패널도여성으로 구성됐다. 행사 진행은 헬스 IT 전문 플랫폼이자 평등한 건강 치료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HIT Like a Girl Pod의 CEO 조이 로이스(Joy Rios)가 맡았다.



또 CES2024 현장에서도 여성 건강, 디지털 헬스의 최신 트렌드를 볼 수 있다. AI기반 건강 솔루션, 메타버스 기반 치료 등 다양한 기술을 이용한 헬스 테크가 선보인다.

개인화, 온디맨드(On-demand) 헬스케어 관련 혁신이 CES2024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산업 분야 중 하나다.

FDA는 모바일 건강, 건강 IT, 웨어러블(wearable) 기기, 원격 건강 및 원격 의료, 맞춤형 의료 등을 모두 디지털 헬스 영역으로 보고 있다. CES2024에 부스를 만든 디지털 헬스 기업은 542개다. (1월 1일 현재)

CES2024 디지털 헬스 전시 기업들

CES에서 최고 아이디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제품 수여하는 ‘혁신상(Innovation Awards)’ 수상 기업 310개 중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부문 수상 기업은 48개다.

CES가 소개한 주요 디지털 헬스 기업들

한국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아토플렉스, 세라젬 코웨이, 딥바이오, 에버엑스, 엑소시스템즈, 팬토믹스, SK에코플랜트, 솔리브벤처스, 시너지에이아이 리틀캣 등 12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