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명과학 거래에서 전략적 투자 비중 확대(Strategics take larger share of life sciences deal pie)

According to KPMG's Q3 report, strategic buyers have signed more deals# with life sciences companies than financial investors in each quarter of 2023.

The results show how company valuations and funding market challenges are impacting private equity-led deals. According to the report, of the 194 life sciences deals completed in the third quarter, only 57 involved financial investors, the lowest number in three years.

[Life sciences corporate investment deals down 5%]

Overall third-quarter life sciences deal volume was about 5% lower than the average for the past four quarters. According to the report, the total number of life science deals in the third quarter was 597, and deal volume in 2023 is expected to be similar to deal volume in 2019 and 2020.  The report cites "macroeconomic uncertainty, antitrust investigations, and wide bid/ask spreads" as reasons why financial capital is taking a wait-and-see approach to life sciences investments.

Corporate acquirers are pursuing bolt-on acquisitions to grow in new markets or gain access to new technologies, the report said. A bolt-on acquisition is a strategy to increase a company's value by acquiring a company in the same industry to expand market dominance or by acquiring a business in a related industry. It is a management method that seeks to achieve "economies of scale" by increasing its size. This is usually done by acquiring promising companies during a recession.

However, the report sees the M&A economy returning to normal sooner rather than later. "U.S. inflation has fallen from over 9% in June 2022 to 3.7% in September 2023, and more buyers have become confident even as interest rates continue to rise," the report noted.  "Concerns about recession are easing and interest rates appear to be peaking," the report said. "Given these and other trends, we expect a modest increase in life sciences dealmaking in 2024."


KPMG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매 분기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buyers)는 재무적 투자자(financial investors)에 비해 더 많은 생명과학 기업과 거래를 체결했다. 이는 기업 가치와 자금 조달 시장의 어려움이 사모펀드 주도 거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완료된 194건 생명과학(life sciences deals) 거래 중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는 57건에 불과했으며, 이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생명과학 기업 투자 거래 5% 감소]

전체 3분기 생명과학(Life science deal) 기업 투자 거래 규모는 지난 4분기 평균보다 약 5%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전체 생명과학 거래 건수는 597건으로, 2023년의 거래 규모는 2019년과 2020년의 거래 규모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고서는 금융 자본들이 생명 과학 투자에 대해 관망세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반독점 조사, 넓은 매도/매수 스프레드” 등을 꼽았다.

기업 인수를 추진하는 사람이나 기업들(corporate acquirers)들은 새로운 시장에서 성장하거나 새로운 기술에 접근하기 위해 볼트온 인수(bolt-on acquisitions)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볼트온 인수는 동종업계 기업을 인수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거나 연관 업종의 사업체를 인수해 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 몸집을 불려 '규모의 경제'를 꾀하는 경영 방식이다. 불황 때 주로 유망 기업들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보고서는 조만간 투자 인수 경제가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갈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 미국 인플레이션은 2022년 6월 9% 이상에서 2023년 9월 3.7%로 하락했으며, 금리 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에도 더 많은 구매자가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또 보고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으며 금리가 정점을 찍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추세와 기타 동향을 고려할 때 2024년에는 생명과학 기업 간 거래(life sciences dealmaking)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의료 기기 거래량은 2020년 1분기 이후 최저]

의료 기기 거래량은 2020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대기 수술 증가(elective surgeries)와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2024년에는 거래량이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본 비용(the cost of capital)으로 인해 의료 기기(medical device) 분야 일부 거래가 계속 제한될 수 있지만, AI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이 이 분야 솔루션 영향력을 보여주기 시작하면 M&A 경쟁이 촉진되고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생명과학 거래에서 투자가치가 높은  분야로 알려진 제약 서비스(pharma services)는 2023년 3분기 54건 거래가 발표되거나 성사돼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분기 거래량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사모펀드(Private equity)가 수년 동안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온 생명과학 하위 분야 제약 서비스(pharma services)에 다시 뛰어들 준비가 점점 더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또 KPMG는 "허브 서비스(hub services)가 더 많은 활동을 보일 것이며,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기술 솔루션과 서비스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보고서는 엘리엇, 페이션트 스퀘어 캐피털(Elliot, Patient Square), 베리타스(Veritas)가 인수한 시네오스 거래(Syneos deal)가 9월에 마감된 것을 예로 들었다.  

9월에는퍼미라(Permira)가 8억 8,600만 달러에  영국에 본사를 둔 CRO 에르고메드를 인수했다. 10월에는 애드벤츠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과 월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가 박스터 인터내셔널(Baxter International)의 위탁 제조 사업부를 42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생명과학(life sciences) 분야 M&A를 계속 방해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자체 유기적 성장 보다 기업 인수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